스피드 러닝 도전 하기, 운동 챌린지 17일차

일요일은 정말 뛰러 나가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주 3을 지키기 위해 억지로 나갔답니다. 나갈 때까지만 해도 3km만 뛰어야지 했는데 오늘도 평소와 같이 5km로를 뛰고 들어왔습니다. 짧게 뛰려고 한 만큼 단거리를 빠르게 스피드 런을 해보자 하였는데 나름 목표를 성공적으로 해낸 것 같습니다. 나온 결과에 대해 공유드려봅니다.

러닝 목표, 과정 그리고 결과

• 위치 : 올림픽 공원
• 최종 달성 목표 : 5KM
• 시간 : PM 09: 25 ~PM 10:10
• 오늘의 복장 : 나이키 레깅스, 나이키 반팔, 나이키 브라탑 , 나이키 운동화, 스파이더 암밴드, 나이키 자켓

 저녁을 먹지 못해서 바나나 하나를 먹고 나갔습니다. 스피드 런은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섭취가 중요하긴 합니다. 4km를 5분 컷 하려고 하였으나, 역시나 쉽지 않았습니다. 아래 기록에서 인터벌이 1km당 평균 50초로 계산되었지만, 초반 2km는 인터벌 없이 뛰었고, 그래서 정말 다리가 너무 많이 아팠습니다. 원하던 5분 컷을 초반에 잠깐 하긴 하였으나, 역시 4km를 끌고 가기엔 턱없이 무리였습니다. 다만 스피드 런은 이 정도 체력이 받쳐줘야 되는구나를 알 수 있었던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케이던스가 올라갔기 때문에 그래도 고도 높은 지점에서 좀 수월하게 올라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난번 게시글에 러닝 페이스를 높이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공부하였는데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 읽어보세요.

러닝 페이스를 높이는 다양한 방법, 운동 챌린지 16일차, 스피드런 준비를 위한 공부

일 평균 5km을 채우려고 나머지 1km도 마저 뛰었습니다. 앞에서 스피드 런을 해서 그런지, 체력은 좋지 않았는데 의외로 힘 빼고 조금 가볍게 뛴 게 생각보다 빠르게 러닝 한 것 같습니다. 이쯤 되니, km당 6분 컷은 항시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음 러닝 목표는 좀 지루 할 수 있지만, 페이스보다 거리 목표를 두고 6~7km 6분 컷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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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매일 다음번 러닝은 어떻게 계획하겠다 생각하고 운동하는 것이 좀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같은 코스를 뛰더라도 덜 지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운동해서 그런지 거리, 횟수, 페이스 등 매일매일 하나라도 기록이 경신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기록 경신되는 사실이 시각적으로 보이면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 #NRC 같은 러닝 어플 사용이 엄청 도움 됩니다. 이렇게 배지가 쌓이다 보면 뭔가 더 해야 하는 동기부여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운동 어플을 적극 활용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