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챌린지, 러닝 2일차

주말은 8시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기로 맘을 먹었다. 첫 날 보다는 더 잘 뛸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맘의 준비를 단단하게 먹고 나갔지만 진짜 이렇게 러닝이 힘든걸 줄 몰랐다.

러닝 목표

• 위치 : 올림픽 공원
• 목표 : 5~6 km,
• 시간 : AM 08 : 15 ~ 09 : 00

문제점

스트레칭을 안해서 그런지 옆구리가 바로 아팠고 KF94가 평소에는 답답하다고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오늘따라 유독 답답했다. 다음 부턴 마스크는 비말 마스크를 챙겨가야겠다고 생각했다. 200m 뛰고 나면 뛰는게 힘들었다. 그래서 계속 200m 뛰고 걷고 200m 뛰고 걷고 하다보니 페이스가 점점 쳐졌다. 생각보다 러닝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내가 젤 페이스가 안 좋은 것 같았다. 뛰는 도중 한번은 먼저가는 사람의 페이스를 맞춰서 뛰어보자 했지만, 이내 맘을 접었다.
올림픽 공원을 2바퀴 돌았을 때 몸 상태가 안좋음을 인지햇지만 목표가 5KM라서 일단 완주는 해야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느리더라도 가야겠다고 맘 먹고 가다 길을 잘못들어서 언덕길로 가버렸다. 힘들게 완주하긴 하였는데 첫날보다 더 속도도 떨어지고, 초보자는 코스부터 익히고 제대로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 동안 꾸준하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였고, 나이먹고 확실하게 체력이 많이 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이제 과거의 페이스는 잊고 좀 더 성실하게 운동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 3회는 꼭 이행하고 일지를 작성할 예정이다.

다음 러닝 준비물

• 비말마스크
• 휴대폰 수납
• 러닝 때 신을 양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