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원두 비교, 트리뷰트, 별다방, 아우아차판 , 홀리데이, 블렌드, 산미 적은 원두

재택근무를 계속 하다보니 요즘 스타벅스 홀빈 원두 사다가 내려먹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총 3가지 원두를 구매하였는데 조금 한결 같은 취향이긴 하지만 그래도 리뷰를 해봅니다. 1개는 예전에 먹은 기억이 있어 같이 리뷰하였습니다.

저는 커피를 무지하게 좋아하지만 산미가 있는 원두보다 없고 커피향이 진한 원두를 더 선호합니다. 그냥 커피를 좋아하는 거라서 산미가 강하지만 않으면 아무렇게나 마시는 편입니다. 스타벅스 같은 경우 매 시즌별로 새로운 원두를 판매하는데, 하루에 2명이서 1잔을 꼬박먹다보니 벌써 3봉째 구매 하였더라구요. 그래서 소심한 리뷰를 살짝 끄적여 봅니다.

 

 

별다방 250g (초록색)

• 바디감 ★★★ 
• 산미 ★★★
• 풍미 : 초콜릿 & 고소한 구운 체스트넛
• 로스팅 : 미디엄
• 라틴아메리카 원두와 아시아/태평양 원두를 함께 로스팅
• 가격 : 18,000원

개인적으로는 4가지 원두 중에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조금 더 기름진 느낌이 있더라구요. 뭔가 이름이 별다방 원두라서 올해 대표 원두인가 생각이 들어 구매했던 것인데 커피 취향이 바뀌지 않는 이상 재구매 의사는 없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입맛의 차이입니다.)

 

트리뷰트 250g (하얀색)

• 바디감 ★★★ 
• 산미 ★★★
• 풍미 : 블랙 체리 & 초콜릿
• 로스팅 : 미디엄
• 4곳의 원산지(콜롬비아, 파푸아 뉴기니, 에티오피아,수마트라)
• 가격 : 19,000원

아우아차판보다 커피 향이 연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오늘 3샷으로 내려먹었답니다. 바디감은 이게 더 높은데 풍미가 덜한 걸까요? 아니면 정말 제가 커피 맛을 모르는 걸까요? 개인 적인 선호도는 4가지 원두 중 3번째입니다. 조금 더 마셔봐야 알겠지만 내일은 4샷으로 먹을 예정입니다. 샷을 늘린다고 좋아질진 잘 모르겠습니다. 제 취향대로 산미는 없어서 마시기는 좋습니다. 

 

홀리데이 190g (빨간색)

• 바디감 ★★★ 
• 산미 ★★★
• 풍미 : 허브향 & 달콤한 메이플향
• 로스팅 : 미디엄
• 아라비카 원두
• 가격 : 9,900원

홀리데이 원두.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 하긴 하지만, 대형마트에서 구매 가능했던 원두 같아요. 제가 커피를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원두가 맛있는 원두 중에 단연 탑이었습니다. 그래서 재구매한 것도 있습니다. 묵직하고 풍미도 함께 좋더라구요. 이번에 다시 재구매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인터넷에서는 대부분 12,9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아우아차판 250g (노랑색)

• 바디감 ★★ 
• 산미 ★★★
• 풍미 : 구운 넛츠 & 초콜릿
• 로스팅 : 블론드
• 엘살바도르 원두
• 가격 : 19,000원

개인적으로는 아우아차판 > 트리뷰트 > 별다방 순으로 선호합니다. 저한테는 덜 기름졌고, 입안에 커피 향을 가장 많이 머금었던 원두 같아요. 이렇게 보다보니 로스팅 방식에도 차이가 있네요. 아우아차판도 바디감이 낮지만 풍미가 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궁금해서 블론드 로스팅이 뭔지 찾아봤는데, 다크 > 미디엄 > 라이트 또는 블론드 순이더라구요. 그렇지만 입안에서 꽉찬 무게감이 강조된 원두를 사서 마신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원두를 내려먹으면 아직은 저는 카페에서 먹는 것보다 커피맛이 덜하단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또한 산미 없는걸 좋아하다보니 그런 종류만 구매하여 리뷰하였는데. 다음엔 다크 로스팅도 찾아보고 구매해봐야 할 것 같단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다들 커피 한잔 하시면서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