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챌린지 러닝 7일차 , 미세먼지 나쁜날 운동

올림픽 공원 코스가 조금 지루하여 석촌호수로 바꿔서 뛰어봤다. 석촌호수는 완전한 평지라서 러닝 하기가 좀 수월했다. 다만 풍경이 반복되다 보니 조금 지루한 감이 있는 것 같았지만 내 생각에 러닝 자체가 조금 지루한 운동이 아닐까 싶다. 익숙해지면 좀 더 인내심도 지루함도 사라지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하루하루 뛰어보고 있다.

러닝 목표

• 위치 : 석촌호수
• 목표 : 6KM → 5KM
• 시간 : AM 08:00 ~ 09 : 00
• 오늘의 복장 : 룰루 레몬 레깅스, 에어리즘, 나이키 핑크 리액트, 나이키 스우시 점퍼

 

역시 평지라서 뛸 만했다. 평소에 2km만 페이스 유지가 되었다면 오늘은 3km까지는 뛸만했던 것 같다. 여전히 4~5km는 힘들고 숨차다. 올림픽 공원보다 석촌호수에서 러닝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아마 평지라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다.

미세먼지 나쁨일 때 운동

미세먼지 때문인지, 꽃가루 때문인지 다 뛰고 나니 코가 간질간질 하였다.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운동을 하지 말라는 얘기도 있지만 운동의 개념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위한 운동이 커서 우선 오늘도 뛰었다.
우리나라 특성상 미세먼지‘매우 나쁨’ 수준에서 1시간 동안 숨을 쉬는 것은 밀폐된 공간에서 1시간 40분 동안 담배 연기를 마시는 것과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운동까지 하게 되면 호흡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더 많이 마시게 된다. 그러니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운동을 안 하는 게 낫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하루종일 코가 맹맹하다. 이제 3주째, 아직도 뛰고 나면 피곤한 것을 보니 기초 체력 다져서 하루를 멀쩡히 보내는 건 역시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운동을 오래 안 한 만큼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

운동 챌린지 러닝 3일차, 올바른 러닝 자세

운동 챌린지 , 러닝 6일차, 공복 러닝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