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국내 여행, 커플 여행, 가족 여행, 거제도 여행 후기 3일차

3일 차 마지막 날

이 날은 약간 포토스팟에서 사진 다 건지고 온날입니다. 연휴 지나오다 보니 사람도 많이 없고 여러모로 사진 찍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앞서 작성했던 1,2일차 보다 더 만족스러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바람의 언덕

• 숙소(바람의언덕리조트)에서 도보 5분

아침은 어제와 동일하게 먹고 숙소에서 도보 오분거리라 퇴실 준비를 하면서 예정되어있던 바람의 언덕을 가기로 했었답니다. 어제 욕조에서 몸을 푹 담근 것이 몸 상태가 좋아져 좀 더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었고, 또 날씨는 더욱 좋았습니다. 바람의 언덕 가기전 바람의 언덕 리조트에서 인생 샷 하나 건지고 바람의 언덕으로 총총총 걸어갔습니다. 오전 11시에 출발해서 그런지 우선 사람 자체는 많이 없었답니다.

바람의 언덕 핫도그 집을 지나 마을을 따라 숲속길로 들어가다 보면 바람의 언덕의 메인 거리인 풍차가 나옵니다. 바람의 언덕의 이름답게 바람이 엄청 불었답니다. 도착 시에 흐린가 했을 무렵 서서히 구름이 사라지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인생 사진을 남겼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오전이라 그런건지 연휴 끝나고여서 인지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여기 숙소랑 이쪽 풍경이 좋았던 게 거제도 바다에서 양식하는 곳이 많아 시야에 걸리는 게 많은데 이쪽은 정말 바다와 섬뿐이라서 경관이 좀 더 좋았습니다. 탁 트인 뷰가 이런 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점심식사 후 해변 산책

• 장소 : 머그정 → 배말 칼국수 
• 주소 :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6길 51 1층 배말 칼국수 김밥 거제 학동 직영점
• 메뉴 : 배말톳김밥, 꼬막 비빔국수, 배말 칼국수

머그정에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수요일에 휴무가 떠서 차선책으로 배말칼국수를 가게되었습니다. 다들 휴무는 꼭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배말은 거북손 같이 생긴거라고 해서 그런줄 알앗는데 그냥 조그만한 전복같이 생긴것 같습니다. 꼬막 비빔국수가 생각보다 저렴하길래 비빔1개,칼국수 1개, 배말톳김밥 1개 이렇게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배말톳김밥은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맛도 있었답니다. 

오히려 머그정 안 가고 여기 오길 잘한 것 같단 생각이 드는 게 음식도 음식인데 가게 뒤에 있는 해변가 때문입니다. 어제 가운데 쪽 학동 몽돌 해변을 갔을 때는 좀 별로였는데 여기 끝이 인생 샷 남길 수 있습니다. 쪼그만 하게 찍어서 뭐 보이겠어 싶겠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또 사람도 없기도 했고 아마 이 장소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저만 아는 장소 같아 그냥 기분이 좋았어요. 바다 뷰 계단에서는 커플사진도 많이 찍고 하였답니다. 날도 점점 더 좋아지고, 사람도 많이 방문하지 않아서 좋았던 여행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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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후 서울 고

• 카페 : 신기해로 → 글래씨스 
• 장소 : 경남 거제시 일운면 거제대로 1514-17
• 운영 시간 : 10:30 ~ 19:30 (라스트 오더 18:30)
• 메뉴 : 아메리카노 2잔 
• 거제 → 서울 : PM 1시 45분 출발 → 6시 40분 도착

카페는 고민 끝에 신기해로 갈까 하다가 글래씨스를 가게 되었답니다. 오션뷰는 놓칠 수 없어서 마틴커피와 고민하다가 글래씨스를 가게 되었답니다. 근데 도착했을 때 조금 어둡고 춥고 또 그래서 밖에서는 있지 못하고 뷰만 찍었습니다. 매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2층에 단체로 오신 거 같은 분들이 계셨어요.. 그래서 조용히 1층 구석에서 커피 마시면서 있다가 더 늦으면 서울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아 서둘러 테이크 아웃하고 돌아갔답니다. 마지막에 카페를 좀 더 즐기지 못한 게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날 밝을 때 방문하면 여러모로 더 좋을 것 같은 카페입니다. 

 

이번 거제도 여행에서 느낀 게 있다면 대부분 그렇게 엄청 일찍 또는 엄청 늦게까지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횟집이나 식사하는 곳 외에는 영업시간이 생각보단 짧은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저희는 숙소에서 즐기기 원했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대였지만요. 아무튼 너무 더웠으면 힘들었을 여행이었는데 날이 선선해서 더욱더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요즈음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더 활동적인 성향인데 조금은 잘 아프고 힘들어하네요. 그래도 다음에 또 거제도 오자!라고 말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2박 3일 국내여행 거제도 강력추천 드립니다.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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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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