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챌린지 러닝 10일차, 드디어 10번째

모닝 러닝 10회 차

중간에 만보를 걷느라 한번 놓쳐서 금요일에 꼭 뛰겠다고 다짐했다. 주 3회를 지키기 위해 주말에 한번 더 뛸 예정이다.
8시 30분에 나가기 날씨가 뜨거웠다. 선크림은 이제 필수 거나 아니면 좀 더 이른 시간에 나가야 할 것 같다. 3km까지는 역시 가볍게 뛰는 게 수월했고 4km는 힘들어했다. 지난번보다 좀 더 힘든 느낌이었는데, 페이스를 보니 빨리 달려서 그런 것 같다. 4km 지점에서 STOP 하고 다시 뛰어야 했다. 마지막 1KM는 그냥 죽을힘을 다해 뛰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NRC에 표기되는 케이던스란?

이쯤 되니 앱에 있는 케이던스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보통은 사이클링에서 사용되는 용어라고 한다. 1분에 페달의 회전수라고 하는데, 러닝에서는 1분 동안 땅을 딛는 횟수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양발 셋트로 1회로 간주된다. 케이던스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무릎 부하를 줄이고 좀 더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보통은 180대가 적당하다고 하는데, 최적의 케이던스는 사람마다 다르다.

초보자들은 케이던스가 160 정도 된다고 한다. 딱 나인 것 같다. 속도 향상이나 기록 도전을 원하는 마라토너 등은 케이던스를180~190으로 맞춘다고 한다. 조금씩 러닝을 공부하다 보니 이런 부분도 알게 되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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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목표

• 위치 : 올림픽공원
• 목표 : 5KM
• 시간 : AM 08:33 ~ 09 :10분 집 복귀
• 오늘의 복장 : 나이키 레깅스, 나이키 반팔, 나이키 브라탑 , 나이키 리액트 운동화, 나이키 암밴드, 뉴발란스 아노락

스스로 5~6km로 범위를 유동적으로 두는 이유는 재미를 느끼기 위한 심리가 좀 있었다. 5km에 페이스가 좀 나아질 때 러닝 해볼 만하다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페이스를 일정하게 하여 500m 늘리는 것은 단연 쉬운 일이 아닌 거 같다. 그래도 모닝 러닝 시 다리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한다. 오늘은 씻고 30분 정도 쉬었더니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 하기도 한 것 같다. 점점 체력이 늘어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고, 이제 슬슬 플랭크나 계단 오르기 등 몸에 도움 되는 운동을 조금씩 해봐야 할 것 같다.

 

나이키 암밴드 드디어 구입 (₩ 29,000)

드디어 나이키 암밴드를 구입했다. ABC 매장에서 구입하게 되었다. 나이키 매장에서 왜 안 팔지 생각했지만 일단 접어두기로 하였다. 핸드폰은 아이폰 xs는 잘 들어가는데 더 큰 건 어려울 것 같다. 문제는 팔에 부착하는 부직포가 생각보다 통이 커서 내 팔뚝에 차기에는 크다. 그래서 조금은 찍찍이를 사서 붙여야 할 것 같다. 사람들이 왜 안 사는지는 알 것 같단 생각을 했지만, 오늘 처음 가방 없이 밴드만 착용해보니 훨씬 덜 덜렁거리고 수월하다. 인터넷에 크기에 제약 없는 스파이더 암밴드(?)도 곧 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