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을 찾아, 여주 유송타일 쇼룸과 화성 로얄엑스 플래그십스토어 방문기

타일이란? 덮개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바닥, 벽, 지붕 등을 덮는 널판 모양의 재료를 뜻하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바닥, 벽 등에 사용됩니다. 타일은 여러 가지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시공도 간단할 뿐 아니라 시공 후에 균열을 일으키거나 변색하는 일이 거의 없고 특히 내구성이 있으므로 구조물의 표면을 보호하는데 가장 좋은 재료입니다. 위생적인 점이 요구되는 주방, 화장실, 목욕탕, 세면장 등에 없어서는 안 되는 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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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엑스 (ROYAL X FLAGSHIP)

명절을 제외하고 매일 정상 운영한다고 합니다.

• 화~일 : 오전 10시 ~ 오후 7시
• 월요일 : 휴무

 

우선 R5의 로얄엑스 플래그십 가기 전에 R2에 위치한 카페를 들려 카페인을 충전하며 인테리어를 감상합니다. 카페인을 충전하고 R2와 R5 연결 브리지를 통해 넘어갑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1층은 미디어 아트센터로 스킵하고 2층 제품 쇼룸과 플레이 그라운드가 있고 3층은 소품샵, 욕실 부스, 타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카페가 넓고 조용했다.
러버덕이 있었다. 풍선이 있었다.

 

 

욕실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판매도 하고 있었다.

• SALTRAIN(솔트레인) 브랜드의 덴탈 제품 
  SALT + RAIN 익숙한 두 단어의 만남, 최상의 소금을 얻을 수 있는 조합
  비가 내려 깨끗하게 씻겨진 염전에서는 더 균일하고 좋은 품질의 소금 결정이 피어납니다.
  비 내린 갯벌의 토판 위에서 생기는 첫 소금 결정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SALTRAIN의 브랜드 네임은 좋은 품질의 토판염만을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우리의 약속입니다.
• Dr.NOAH(닥터노아)의 치약과 칫솔
  닥터노아는 플라스틱 칫솔보다 가치 있는 대나무 칫솔을 판매하여 대나무 생상지 농부의 자립을 돕습니다.
  '기업의 관점으로 빈곤의 고리를 끊는 것', '지속가능한 구강 제품을 만드는 것', 그리고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
• Slimpper(슬림퍼) 낮은 욕실화
  우리에게 욕실은 집안에서 가장 잦은 방문이 일어나는 공간입니다. 그러한 공간에서 매일같이 사소한 스트레스가 반복된다면 어떨까요? 이를 테면, 욕실 문을 닫을 때 문에 걸리는 욕실화처럼 말이죠. ‘그냥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으로 참아야 할까요?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Life Hacking(라이프 해킹)’제품으로 2020년 9월, 세상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 BIOXSINE(비옥신) 샴푸
  천혜 자연 아나톨리아 반도와 식물 과학이 이루는 힘!
  식물에서 연구되지 못한 수많은 활성 성분들을 찾아내어 미래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 더 나은 식물 에너지를 찾아내는 것이 비오타 랩 식물 탐험가들의 목표입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24가지 욕실 디자인 부스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하나 설명은 없지만 돌아다니다 색감과 욕실 제품이 이쁜 곳에 자연스레 눈길이 멈추고 보게 되네요.

 

 

로열 TOTO를 아시나요? 80~90년대 대중목욕탕의 샤워기 수전에 온도조절을 하던 그 레버, 로얄엑스는 그 레버를 개발한 회사입니다.

일본 TOTO와의 기술제휴 이후에 로얄은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단 제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983년에는 하나의 손잡이로 냉수와 온수를 섞어 자유롭게 온도를 조절하고, 원하는 수량을 맞출 수 있는 싱글레버 수전을 개발했습니다. 이듬해에는 손을 대기만 하면 물이 나오는 자동수전과 소변기용 인체감지센서를 만들어냈습니다. 1985년에는 젖은 손을 바람으로 말리는 에어타월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모두 국내 최초의 일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타일 탐방시작.
큰 사이즈의 타일은 1800*900 까지 있었고, 할인하는 품목도 많이 있었습니다.

 

 

포인트로 사용하기 좋은 작은 타일도 많이 있었고, 타일 시공에 대한 현수막도 있었습니다.

욕실 리모델링 꼭 타일을 벽, 바닥 둘 다 해야만 할까? 벽타일을 덜어낸 바닥타일 전용 패키지로 비용과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욕실을 업그레이드하세요.
바닥만 시공할 경우 기존 3~4일에서 1~2일로 시공기간을 줄일 수 있고 비용도 2~300만 원에서 100만 원대로 낮아집니다.

 

 

 

유송타일 쇼룸 (USONG TILE)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일요일은 무인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참, 유송타일은 타일 제조업체가 아니고 유통업체입니다.

• 월~토 : 오전 8시 ~ 오후 6시 30분
• 일요일 : 오전 9시 ~ 오후 5시

토요일 오후 시간이라 한적하고 청담 쇼룸이 아니다 보니 찾는 사람이 적은 것 같습니다.
쇼룸 앞에 주차공간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넓은 주차장과 자재들을 쌓아놓은 창고가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좌측으로 욕실(Bathroom)이 꾸며져 있다. 밝은 베이지와 우드스타일의 타일로 꾸며진 욕실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우리의 목적은 욕실이 아니라 타일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스캔하며 직진하였다.

 

눈앞에 커다란 타일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큰 것은  1200*2780 사이즈 타일이었고  800*800 타일 3개를 붙여 하나의 큰 타일로 보이도록 전시한 것도 있었다. 각각 슬라이드 판으로 구성되어 있어 원하는 판넬을 꺼내서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진한 그레이 색상이 내가 원하는 싱크대의 상판으로 가장 잘 어울렸던 것 같다.

 

타일들은 사이즈별로 각각 정리가 되어 있었어서 원하는 크기의 사이즈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볼 수 있었다.

 

유심히 본 것 중 하나는 우드 스타일의 타일이었다. 얼핏 보면 강마루 같지만 1200*200 사이즈의 이태리 포세린 타일이었다. 빛바랜 나무의 느낌을 가진 노르딕 우드 베이지 (FLAVIKER) 타일은 6 pcs에 115,000원이었다. 보통 무늬가 있는 타일의 경우 여려 개를 붙여놓으면 무늬의 연속성이 끊어져 미관이 좋지 않은데 이 타일을 2개의 타일을 붙여 놓았는데도 이질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좀 더 저렴한 우드스타일의 타일은 중국에서 생산된 타일이 있었다.. 크기는 112*450으로 사이즈가 좀 애매하게 느껴진다. 검은빛의 타일이 탄화목 느낌이 좀 나는 것 같았고, 흰색은 울타리 펜스 같은 느낌이었다. 제품의 질은 모르겠지만 디자인만 보면 개인적으로 이태리 타일이 좀 나아 보이는 것 같았다. (금액을 생각하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 같다)

 

50*250의 비비드 한 타일도 전시되어 있었다. 색상이 많이 쨍~ 하여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지만 유리 타일느낌부터 무광, 유광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세일하는 타일은 한쪽 구석에 몰아져 있었고, 타일을 이용한 화려한 무늬의 테이블도 전시되어 있었다. 
욕실 제품들은 타사 브랜드를 염두하고 있어 건성건성 둘러보았다. 수전의 디자인은 거의 대부분 비슷했고 뭔가 특별히 끌어당기는 제품들은 보이지 않았다.
직원 테이블의 치즈 한 마리 빼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