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심보와 놀부심보의 차이

친구랑 어느 날 대화를 하다 나온 얘기로 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다. 친구가 본인은 "청개구리 심보가 심한 것 같다. 유도 질문을 하는데 뭘 말하는지 알지만 대답해주기 싫어서 안 했어"라고 표현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듣자마자 그건 청개구리가 아니라 놀부 심보 아니야? 라고 했는데 친구는 말해달라는 데 말 안 해주는 거니까 청개구리 심보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어! 내일은 그걸 포스팅해봐야겠어라고 하다가 찾아보게 된 사항입니다. 뭐 그게 중요한가 라는 생각할 수 있지만 그냥 재미로 하는 포스팅이라 생각해주세요.

심보란?

심보라는 단어 자체는 '마음을 쓰는 속 바탕' 이라는 의미이므로, 좋고 나쁨을 가리지 않는다. 보통 부정적인 어휘 뒤에 따라와 나쁘거나 못된 경우를 지칭할 때 많이 사용

 

청개구리 심보란?

하지 말라면 더 하기 싫은, 모두 반대로 행당한다는 청개구리 일화에서 비롯된 심보

예시로 밥먹으라면 먹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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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 심보란?

욕심 많고 심술궂은 전래동화에서 나온 말로, 인색하고 심술궂은 마음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시로 남 잘되는 꼴을 못본다 

 

이렇게 정리해도 저 경우는 어떠한 경우에 해당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만약에 타인이 듣고 싶었던 대답이 있었다면 놀부 심보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의 알쓸신잡이 심보라는 단어의 뜻인 것 같습니다. 부정적이지 않는 뜻이었다는게 놀랍습니다. 쓸데 없어 보이지만 재미있는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 이 친구를 만나면 한번 더 얘기해 볼 주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