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러닝, 더운 날씨 슬기롭게 러닝 하기

올해는 조금 이른 여름, 6월부터 여름이 시작되는데요 유난히 비가 자주 오는 느낌입니다.
여행도 다녀오고 이래저래 미루다 다시 러닝을 시작했답니다. 또 주말부터는 계속 비 소식이 있어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처음에 낮에는 너무 더워 저녁에 나갔는데도 긴 레깅스는 여름 러닝에 너무 힘든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둘째 날은 탑에 반바지 입고 얇은 점퍼를 입고 나갔답니다. 그래도 덥기는 매한가지였습니다. 
특히나 공복에 러닝은 현기증까지 오길래 짧게 운동하고 들어왔답니다. 너무 힘들어서 여름은 어떻게 러닝을 해야 하나 찾아보고 내용 공유드려봅니다.

 

여름철 슬기롭게 러닝하는 방법

1. 여름철은 아침 기온이 제일 쾌적한 아침에 뛰어야 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아침에 하는 것이 몸에 부담이 적고 또 공복일 경우 효과적입니다. 7~ 9시 사이에는 체지방 분해에 효과적인 코티졸과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가 됩니다. 또한 당이 부족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주스 한잔 마시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2. 아침엔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기 때문에 7시 이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여름이 되면 낮 동안 쌓인 열기가 저녁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녁 9시보다 오전 7시가 기온이 1도라도 더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 본인의 취침시간이 12시라면 3시간 전인 9시에는 러닝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오전 7시 이전 러닝이 더 좋습니다만, 취침이 새벽 1시이고 아침 러닝이 힘들다면 저녁 10시 이전에 러닝을 마치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공복 러닝이 좋지만, 야간 러닝 또한 근력 향상 등에 좋으니 생활 패턴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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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귀찮아도 선크림은 기본 ,  통풍이 잘되는 모자도 착용 시 좋음

크림형 선크림을 발라야 하지만 귀찮다면 물티슈 형태의 선크림 또는 스프레이 선블록을 이용해야 합니다. 자외선과 한판 승부에서 이기셔야 합니다. 통풍이 잘되는 모자를 사용하면 체감 온도가 확연히 다르다고 합니다

4. 러닝 거리

보통 러닝은 30~40분 정도 달려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름철에는 봄, 가을보다 2배로 힘들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짧게 자주 뛰어보고 조금씩 늘려볼 것을 추천합니다. 봄, 가을에는 이틀에 한 번씩 10km 뛰었는데, 여름은 5km만 뛰어도 똑같은 힘듬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5km씩 뛰다가 급 3km로 줄어들었습니다. 1km씩 늘려볼까 생각 중입니다. 실제로 매일 3km 뛰어도 체중 감량이나 운동에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점차 늘려가는 것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주 마지막 한 번은 7시 이전에 기상하여 모닝 러닝을 해야겠습니다. 다들 함께 슬기로운 여름 러닝을 하도록 합시다.

 

이번 주 기록

• 위치 : 올림픽 공원
• 최종 달성 목표 : 3km
• 시간 : PM 09 ~ , PM 10 ~
• 오늘의 복장 : 나이키 재킷, 나이키 브라탑 , 나이키 반바지, 아디다스 운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