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엇갈린 5월의 연휴 한국의 꿀 휴가는 6월

5월은 황금연휴로 익숙한 계절이라 지역별로 관광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달이다.

2022년도 어김없이 5월이 찾아왔다. 

한국, 중국, 일본 모두 5월은 연속된 휴일로 관광 사업이 활성화되고 소비가 증가하는 계절이라 많은 이들이 기다린다.

2022년 한국의 황금연휴, 중국의 노동절, 일본의 골든위크

 

 

한국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달력을 보면 빨간색이 뭔가 부족하다.

근로자의 날과 석가탄신일이 일요일이다.

근로자의 날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유급휴일이지만 2022년 5월 1일은 일요일로 별도의 휴무가 주어지지 않는다. 국경일이 아니라 대체휴일도 없어 하루의 휴일이 줄었다. 수당도 안녕히 계세요.

5월 8일 석가탄신일도 일요일이다. 2021년 7월 개정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라 대체휴일로 지정되지 않아 또 하루의 휴일이 줄었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다행히 목요일로 휴일이다. 6일 금요일은 연차를 내면 4일의 휴일을 얻을 수 있다.

 

그럼 한국의 꿀 휴가는 언제인가..

5월이 놓친 한국은 6월의 황금연휴를 만들어볼 수 있다.

6월 1일이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고 6월 6일 현충일이 월요일이다. 6월 2일, 3일 연차를 내면 6일간의 휴일을 만들 수 있다.

 

반응형

 

중국

중국의 2022년 노동절 황금연휴가 돌아왔다.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이다.

중국의 노동절은 춘제, 국경절과 함께 중국의 3대 연휴이며 관광과 문화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기간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 정부의 연휴 기간 이동 자제령이 내려진 상태라 예전만큼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는 적다.

특히 상하이의 봉쇄는 노동절 기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일본의 골든 위크가 시작되었다. 4월 말부터 5월 초에 걸쳐있는 일본의 장기 연휴 기간으로 2022년은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이다.

4월 29일인 일왕 생일을 기리는 날을 시작으로 5월 1일 노동절, 5월 3일 헌법기념일, 5월 4일 녹색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로 구성된다.

일본 뉴스에 따르면 국내/국외 모두 여행 예약이 증가했고 특히 하와이행에 수요가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