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퇴사, 퇴직금 계산 , 중도퇴사

회사에 열정을 쏟아도 회사는 내 것이 아닙니다. 나는 그저 한 명의 구성원일 뿐입니다. 그럼 회사를 떠날 때, 퇴직금에서 합리적으로 나의 권리를 찾아봅시다 

 

퇴직금의 계산

퇴직연금에 가입되어 매년 퇴직금이 퇴직연금 통장에 입금됩니다. 그럼, 퇴직하는 당해의 퇴직금은 어떻게 계산되는지 알아야합니다. 바로 직전 3개월 급여를 기준으로 근무일수만큼 계산됩니다. 모르겠다면, 아래 빨간 글씨만 기억하면 될 것 같습니다.

퇴직 급여 = 1일 평균임금 * 30일 * 근무일수 / 365
평균 임금 = 퇴사 직전 3개월 월급 / 3개월 근무일수

 

마지막 열정

사용자(회사)에 유리한 포괄임금제도가 점차 사라지고 있고, 주 52시간이 적용되면서 근로자에게 이로운 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수당이라는 부분입니다. 야근을 하게 되면 야근 수당을 회사에서 지급해야 되며, 퇴직금을 계산하는 평균 임금을 계산할 때 수당도 포함됩니다. 그럼 퇴사 전 마지막 열정을 불태워 매일 야근을 하면 내가 받는 수당이 올라가게 되고 결국 퇴직금이 올라갑니다. 회사를 위해 마지막까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고 기분 좋게 떠나야합니다.

 

 

퇴사일의 선택

여기서, 한 달은 30일로 정리하는데 2월은 30일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근무일수가 줄어들어 평균 임금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퇴직금이 몇십만 원 정도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월~2월 사이에 성과급과 2월 명절 상여금, 3월 연봉 협상으로 인한 소급분 적용 등 추가로 내 통장에 꽂히는 돈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퇴사는 4월이 최적기 입니다. 4월에 마음 편히 퇴직하고 마음 가볍고 주머니 무겁게 벚꽃 나들이를 나가보도록 합시다.

챙길 것, 다시 체크

당장 이직을 하지 않더라도 다음을 위해 챙겨야 할 서류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직전 회사 인사팀에 요청하는 귀찮음보다 나올 때 들고 나오는 게 현명합니다.

원천징수영수증
갑근세 납입영수증
경력증명서

직장인이라면 알게 모르게 이득 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은행의 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신용카드들입니다. 셋 중 필요한 게 있다면 재직증명이 가능할 때 미리미리 해두어야 합니다.

 

+ 중도입사/중도퇴사 시 급여 일할 계산법

근로기준법에서 규정한 월 소정근로시간(주 40시간 근로자)에 따른 일할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할계산식 

(기본급 / 209시간) x 8시간 x 근무일수

1) 기본급은 월급여에서 비과세금액을 제외한 세전급여 입니다.
2) 209시간은 근로기준법에서 규정한 주 40시간 근로자의 월 소정근로시간입니다.
3) 근무일수
    월 중도 입사자 : 입사일부터 중도입사월의 말일까지의 근무일수, 주휴일 포함
    월 중도 퇴사자 : 중도퇴사월의 1일부터 퇴사일까지의 근무일수, 주휴일 포함

※ 비과세 수당도 기본급 계산과 동일하게 계산되고 있습니다.
※ 각 계산식의 과정에서 소수점 첫째 자리는 모두 반올림 처리해야합니다.

 

한 숨 쉬며

내년에도 퇴사하기 좋은 4월은 찾아옵니다. 걱정거리가 있거나 불안하다면 안전한 회사라는 나뭇잎 아래서 비, 바람을 피하면서 한 번 더 고민해보길 바란다. 모든 직장인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자율출퇴근 오전 8시와 오전 10시 비교 체험 후기 (재택, 원격근무, 시차출근)

직위, 직급, 직책 을 구분해보자.

직위(직급)의 영어 표현, 직급의 일본어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