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직위, 직급, 직책 을 구분해보자.

회사나 단체에서 소속된 사람의 경력과 역량에 따라 레벨을 정리하고 직무에 따라 여러 가지 호칭들을 사용한다.

이 모든 것이 조직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간혹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 직위 : 직무에 따라 규정되는 사회적, 행정적 위치로 직무상의 위치와 서열을 나타낸다.
• 직무 : 직무의 등급
• 직책 : 직무상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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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사례

• 직위 : 직무상의 위치 서열
  =>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선임, 책임, 수석, 주니어, 시니어
  => 승진이라는 표현을 사용
  * 수평 문화를 강조하여 직위를 없애고 님으로 통일하기도 함.
• 직급 :  직위의 최소 구분 단위
  => 일의 종류나 난이도, 책임이 비슷한 직위를 묶는 단위로 구분하며 주로 급여 수준을 결정하는 단계로도 이용된다.
  => 공무원 호봉으로 생각하면 쉽다. (직급에 따라 임금이 달라짐)
  => 9급 공무원의 1호봉 ~ 31호봉
  
  
• 직책 : 맡은 일에 대한 책임과 권한
  => 파트장, 팀장, 실장, 본부장 등으로 흔히 사용됨.
  => 직책의 높고 낮음은 없다. (잘못된 표현임, 대리도 팀장이 될 수 있다)

 

직책의 영어 표현, 직책의 일본어 표현

 

보통 조직의 구성원을 부를 때 호칭으로 직책과 직위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이왕이면 서열이 높은 호칭을 부르는 게 예의로 알려져 있다. 대다수 팀장의 직급이 과장인 경우

• 한 명만 직급이 부장이라면 부장님으로 부르는 게 좋다.
• 한 명만 직급이 대리라면 팀장으로 부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