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단독주택을 결심하기까지

첫 단독주택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재해봅니다 🙏 
문의 사항이 있다면 편히 댓글주세요 💓 

🏡 21년 11월부터 고민하여 40여채 단독주택을 보았습니다. 현재(22년 2월기준) 계약을 했고 올해 말 내년 초 입주 예정입니다. 선택의 기준에 대해 기록해보려합니다. 

# 첫 신혼집 : 아파트 vs 단독주택 😱 

우리의 첫 신혼집을 어떻게 할지 얘기를 하다가, 예랑이와 아파트 vs 단독주택으로 말다툼을 했었다. 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에서만 거의 살아왔기 때문에 상상할 수 없는 선택지였다. 심지어 회사와는 30분 내외 거리에 살았기 때문에 멀리 가는 건 상상할 수도 없었다. 예랑이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서울에서 벗어나고 싶어했다

1. 층간소음이 싫어요 
2. 땅을 구입하고 싶어요
3. 내가 살고 싶은 주택을 짓고 싶어요 
4.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살고 싶어요

오랜 설득 끝에 결론적으로는 예랑이 말을 따르기로 하고 나머지 요건은 내가 선택하기로 권한이 주어졌다. 사실 밤마다 예랑이는 단독주택 매물을 유튜브로 1 ~ 2시간씩 보고 잤었고, 너무 간절해 보였다

#최초 필수 옵션

1. 서울과 이동거리 : 순수 대중교통 이용 시간 1시간 이내 (판교,강남,잠실)
2. 환경 : 깔끔한 주변 환경
3. 시설 : 도시가스, 오폐수직관, 상하수도
4. 가격 : 주담대 대출 포함 6억 5천 ~ 8억 5천 범위 
   
5. 방 : 2명다 재택근무 하는 직장이라 각자 업무 공간이 필요했다

# 추가 된 선택 옵션

• 단지 형성된 마을
  : 나는 E로 시작하는 외향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생활권을 포기한다면 사람이 있는 마을에서 북적북적 살아야한다고 주장 했다
• 평수 및 층수
  : 1층 주방과 거실, 다락에 대한 니즈가 생겼다
• 커스텀 가능한 시행사 및 시공사
  : 예랑이는 똑같은 집이 아닌 커스텀이 하고 싶어졌다

# 예상치 못한 포기한 옵션

• 벙커 주차장 
  : 차고 OR 필로티 구조 생각중
• 예신의 직장 (High Risk)
  : 꽤 큰 고정수익이 사라진다. 엄청난 리스크를 품었지만 이 거리면 단 하루라도 출퇴근 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단, 개인의 일을 시작해 수익을 못낼 경우 재취업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 서울 인프라 (High Risk)
  
  

우리는 이 정도 타협을 하고, 주말마다 경기도로 단독주택을 보러 다녔다. 다음 내용에서는 용인 vs 광주 vs 이천 을 비교하려 해보겠습니다.

 

02. 경기도 용인 vs 광주 vs 이천 단독주택 비교 (판교,강남,잠실 생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