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악뮤 AKMU - 이찬혁 솔로 앨범 ERROR, 담긴 의미, 트랙 샘플 리스트

악뮤 찬혁군은 정말 아티스트 성향이 엄청 강한거 같아요. 이번 앨범 전 트랙이 맛보기로 공개가 되었는데 제목들 보셨나요? 처음에 멜로디만 듣다가 음 뭔가 차원이 다른 느낌인가, 과연 공개되면 반응이 어떨찌 그런 생각만 했는데, 전 트랙이 다 짜임이었더라구요.

 

Track List

1. 목격담 (Eyewitness account)
2. siren
3. 파노라마 (Panorama)
4. Time! Stop!
5. 당장 널 만나러가지 않으면 (If I can't go see you right now)
6. 마지막인사 (Feat. 청하) Goodbye, stay well
7. 뭐가 (What the)
8. 부재중 전화 (Missed call)
9. 내꿈의 성 (Castle in my dream)
10. A DAY
11. 장례희망 (Funeral hope)

 

앨범의 각 노래 제목 보시고 이해가 되시나요? 위 영상도 보셨나요? 처음 들을땐 뭘까 싶은 것들 알고 들으면 두세번 더 놀랍습니다. 왜 이렇게 모든 앨범을 약간씩 공개했을까, 왜 타이틀이 아닌 앨범 영상도 많을까 싶었는데 다 유기적이어서 그렇더라구요. 여하튼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열심히 끄적여 봅니다.

이번 앨범은 교통사고 관련된 흐름으로 음악 타이틀을 잡았더라구요. 교통 사고에 비유를 했지만, 실제 숨겨진 의미는 찬혁군의 삶에 대한 얘기를 교통사고에 비유한게 아닐까 싶습니다.(그냥 해본 생각입니다.). 그리고 모든 앨범 중심에는 자기의 이야기를 담은 것 같습니다. 진짜 자존감도 높고 멋진 사람인 것 같아요. 이런게 진짜 힙한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생각을 해보게 하는 앨범은 처음인 것 같아요. 보통은 그 앨범의 곡 안에서만 이별 노래구나, 사랑 노래구나 하면서 들었던 것 같은데 그저 저는 신기할 뿐입니다.

 

1. 목격담 

가사 : 악뮤 걔잖아  악덕 걔잖아 뮤지션 - 찰칵
영상 : https://www.youtube.com/shorts/7Zx0kI6pTAw

 

교통 사고 난 뒤 사람들이 악뮤 찬혁군을 알아보는 것을 주제로 삼았지만, 결국 악뮤 등장으로 어떤 순간 주목받던 찬혁군의 이야기를 담아 시작한 것이 아닐까 조금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삶으로 앨범 노래들을 엮기엔 제가 역량이 부족하더라구요.

 

2. siren 

가사 : 안비키는 건 다 밀고가줘요. 아저씨 이러다 큰일나
실제 교통사고로 비유를 하자면 교통사고가 나서 앰뷸런스에 실렸는데 사이렌이 울려도 차들이 비키지 않아 도로가 막히는 상황에 대해 표현한 것 같아요. 해당 곡은 영상이 없지만 나와도 대박일 것 같아요.

 

3. 파노라마 (Panorama)

가사 : 이렇게 죽을 순 없어 버킷 리스트 다해봐야해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A4gMwtcBGqg
내용 : 찬혁군 인터뷰에서는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구나를 깨닫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Y7C8qIpo7Dg 

 

 

메이킹 필름

 

 

 

 

4. Time! Stop!

가사 : 간절히 두눈을 감고서 바란다면 그곳에 있을까
가사가 그래서 그런지, 뭔가 멜로디도 약간 희망찬 느낌이 있습니다. 

반응형

5. 당장 널 만나러가지 않으면 

가사 : 창문을 열었는데 뭉게뭉게 구름이 xxxxxxxx  니 얼굴이 보여..
가사가 좀 잘 안들리긴 하는데, 뭔가 그냥 누군가를 그리는 찬혁님 같아요. 불길 속을 뛰어가면서 아 지금 당장 만나지 않으면 진짜 다시 못볼 것 같아서 질주하는 모습 아닐까요

AKMU 유튜브

 

6. 마지막인사 (Feat. 청하)

가사 : 인사만 하는거야 잘가 잘있어 행복했었어
마지막 죽기 직전에 나 진짜 인사만 하고 갈꺼야 하면서 담은 메시지를 남긴 것 같아요. 불길 속을 달려 도착한 종착지에서 덤덤함을 남기는 상황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7. 뭐가

가사 : 뭐가 뭐가 영원이야
인사하고 나니 뭐가 영원이라는 건지 젠장의 기분을 담았을 것 같은 상상을 해봅니다. 영상 속에 불길이 치솟는걸 봐서는 이 상황에 대한 감정의 대폭발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분노?)

AKMU 유튜브

 

8. 부재중 전화 

가사 : 언제왔었는지.. 빨갛게 남겨진..
사고가 나서 연락 받지 못했을 때 남겨져있던 휴대폰을 생각하며, 받지 못한 전화에 대한 서사를 풀었을 것 같아요. 흐름으로 봐서는 사랑하는 누군가가 있고, 그 사람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으려나요. 영상 속 이미지로 봐서는 우울함을 담은 다크한 노래 일 것 같아요

AKMU 유튜브

 

9. 내꿈의 성 

가사 : 하지만 그게 도대체가, 난 정말 사랑을 알까 알고싶기는 한걸까 내 꿈에 성
사랑을 잘 모르지만, 알고싶은지도 잘 모르겠지만 혼란스러운 마음에 대한 생각일까요..? 솔직히 이곡은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감히 추측도 안되네요.

 

10.A DAY

가사 : 날이 저물어가네 우린 솔직해져야대 내일이 없기 때문에
이 곡은 뭔가 진짜 이 모든 혼란의 끝을 내고, 마지막을 담아 모든걸 솔직하게 쏟아내야한다는 걸 담은거겠죠. 아마 찬혁군이 생각하는 날마다 삶을 대하는 자세가 아닐까 싶기도 생각하지만, 정말 각 앨범의 의도를 나중에 다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11. 장례 희망 

장례희망이라니.. 이런 발상은 어디서 해오는 걸까요? 결국의 교통사고 난 뒤 장례 때, 그러니까 대미를 장식하는 그런 느낌일 것 같은데 소름돋는건 가사가 없네요.. 사운드가 생각보다 차분해서 어떤 걸 희망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찬혁군 앨범은 LP 나오면 바로 사고 싶을 정도로 소유욕이 생기네요. 10월 17일 오후 6시 오픈이던데 엄청 기대가 됩니다. 담주 월요일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