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의 잘못된 인식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됩니다.

췌장암은 치료가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지레 겁을 먹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제 직장 동료도 췌장암 판정을 받고 퇴사를 했지만 아직 건강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출처 : 대한종양내과학회

췌장과 췌장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췌장 : 음식물 소화를 돕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관
• 췌장암 :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다른 소화기 질환과 구분이 힘들어 조기 발견이 어려움

 

질문 1.
췌장암 진단 후 직장을 관둬야 하나요?

답변.
일단 직장을 그만두지 말기를 권합니다. 일상을 포기하면 우울감이 생겨 치료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외래로 항암치료가 가능하고 항암치료 부작용을 관리하면 치료와 직장생활을 충분이 병행할 수 있습니다.

질문 2.
췌장암 항암치료가 힘들다던데 완치가 불가능하면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을까요?

답변.
항암치료로 췌장암 증상 악화를 연기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 효과로 암을 조절하여 통증이 줄어들면 더 편안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질문 3.
아버지가 고령이신데 췌장암 치료 가능할까요?

답변.
췌장암은 60대 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결정할 때 나이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환자마다 상태가 제각각이므로 나이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구체적인 항암치료를 결정합니다.

 

 

췌장암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고 담당 전문의와 상의하셔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췌장암은 최근 다양한 치료제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향상되어 항암치료를 받으며 일상을 보내는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대한종양내과학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2018) - 나무위키

그녀는 말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봄, 아직 늦은 벚꽃이 피어 있는
4월의 일이다.

다른 사람에게 흥미를 갖지 않고
언제나 혼자 책을 읽고 있는 고등학생인 '나'는
병원 대기실에서 문고 책 한 권을 줍는다.

손으로 쓴 글씨로 「공병문고」 라는
제목의 이 책은 천진난만한 반의 인기인
야마우치 사쿠라가 몰래 쓴 일기장이었다.

일기의 내용을 본 '나'에게, 사쿠라는 자신이
췌장의 병으로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말한다.

그것은, 가족과 의사 이외에는 병을 숨기고 있는
그녀에게 있어서 단지 한 사람, 비밀을 공유하는 상대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날이 올 때까지
가능한 한 지금까지와 같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최선을 다해 인생을 즐기려는 사쿠라다.

그런 그녀의 자유분방한 행동에 휘둘려
나의 마음은 조금씩 변해간다.

그것은 나의 봄의 추억
그녀의 일생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