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관리 방법, 배수 필터!

세탁기 고장이나 점검을 위해 수리 기사를 부르면 방문비용만 2만 원이 넘게 부과되고 오래된 세탁기는 부품이 없어서 재 방문으로 2배의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전에 가단한 예방조치로 잔 고장은 방지할 수 있다.

세탁기 문은 개방해둔다.

세탁기 내부는 물로 인해 매우 습하다. 특히 드럼세탁기의 경우 내부에 물이 미처 다 빠져나가지 못하거나 배수 호스에 물이 고여있을 수 있다.

물이 오래 고여있으면 곰팡이가 생기고 불쾌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건조를 필히 해줘야 한다.

바로 세탁이 끝난 뒤 세탁기 내부가 건조되는데 도움이 되도록 문을 열어두는 것이다. 습기가 안에 머물지 않고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들어가 순환되어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고무 패킹 청소하기

드럼세탁기는 세탁기 입구와 문 사이의 고무 패킹이 존재한다. 이 고무 패킹은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세탁중에 발생하는 불순물이나 옷에서 빠져나온 소지품들을 거를 수 있는 역할도 수행한다.

하지만 세탁 후 고무패킹을 청소하지 않는다면 불순물이 누적되어 굳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수 있다. 특히 오래된 경우 고무패킹에서 물이 빠질 수 있는 구멍이 막혀 물이 고이고 곰팡이가 생기는 위치가 될 수 있다.

세탁조 클리너 사용하기

세탁기 문을 개방하고 고무패킹을 청소하더라고 드럼통이 오염되는 건 막을 수 없다. 주기적으로 드럼통을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매달 청소해주면 좋겠지만 적어도 연 1~2회 계절이 변하는 시점에는 점검하는게 좋다.

수돗물에 석회가 많이 섞여 있다면 레몬즙(식초)이 섞인 세제를 사용해주면 좋다. 시중에 나온 제품들이 다양하니 설명서를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배수 필터 청소하기

드럼세탁기의 경우 구조상 통돌이보다 배수에 취약하다. 드럼세탁기의 주요 고장 원인 중 하나가 배수구 막힘으로 인한 고장이라고 한다.

드럼세탁기의 배수구 세탁기 정면, 문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제조사 홈페이지나 세탁기 설명서에 청소 방법이 적혀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특히 배수구 필터를 열 경우 물이 새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아래 물을 받을 수 있는 도구나 천을 깔아 둬야 한다.
필터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세척한 다음 완전히 말리고나서 다시 조립해야 한다.

필터 청소도 자주하면 좋으니 최소 분기 1회는 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