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일본 여행, 도미인 호텔에서 호캉스로 힐링 하기

친구가 회사 이슈로 인해 스트레스받고, 갑자기 기분풀 겸 호캉스 하고 싶다 하여 저보고 몸만 나와달라고 하더라구요. 최근 이사로 돈을 흥청망청 쓴 탓에 미안했지만, 뭔가 위로받고 싶어 하는 것 같아 가게 되었답니다. 원래도 알고 있던 곳이긴 한데 이번에 가보니 너무 좋아서 추천드려 봅니다.

 

 

도미인 서울 강남 호텔 위치

• 신논현역 4번 출구 도보 5분, 언주역 8번 출구 도보 5분
• 주차장 있지만 유료(1박 15,000원)
• https://www.hotespa.net/hotels/gangnam/ko

 

다른 호텔과 다른 호캉스 ! 차이점!

침대가 좋고, 침구가 좋고 이런 건 다른 호텔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도미인만의 특별한 힐링 포인트가 있어 공유드려봅니다.

대욕장

거의 하루 4~5시간을 제외하고는 대중목욕탕보다는 살짝 고급스러운 대욕장이 있습니다. 일본은 온천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보니 그런 문화를 반영한 느낌입니다. 야간에도 가능하고 아침에도 가능하고 피로 풀기에 정말 좋습니다. 개인 스파는 아니지만, 진짜 스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끝나고 나오면 요구르트도 무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 운영시간 : PM 03:00 ~ AM 10:00 (단, 건식 사우나는 새벽시간에 미운영, AM 01:00~AM 05:00)

 

식사

• 투숙객에게는 PM 09:00부터 PM 10:30(PM 10:20 라스트 오더)까지 시간에 요키나 소바를 제공해 줍니다. 루프탑도 없고 석식도 없어서 조금 아쉬운 것 같단 생각을 하다가도, 술도 없고 깔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숙박에 집중한 느낌이 듭니다.
• 돈을 내고 조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식이 진짜 맛있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깔끔하게 나와서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 조식 운영 시간 : AM 7:00~AM 9:30 (10:00 Close)

 

관내복 제공

상/하의 옷을 제공해줍니다. M, L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실 후 갈아입고 대욕장, 레스토랑 등 건물 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잠옷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돼서 편리합니다. 심지어 맘에 들면 구매도 가능합니다. 상/하의 한벌에 66,000원인데 저는 구매하고 싶단 생각도 했답니다.

단점이 있다면, 루프탑이나 레스토랑이 석식이 없다 보니 호텔에서 모든 걸 할 수 없다는 아쉬운 점이 생길 수 있는데, 주변 번화가가 가깝고 배달도 잘 되어 있어 먹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 그 외에는 딱히 단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예약 시 친구가 슈페리어 트윈 베드로 방을 예약해서 16층 중 15층에 거주하게 되었는데, 남산타워가 보이는 뷰에 방을 배정받게 되었답니다. 야경도 좋았지만 낮에 보는 뷰도 너무 좋았습니다. 살짝 소나기가 내렸는데 어찌나 운치가 있던지 정말 만족스러운 호캉스였습니다. 친구는 여러모로 돈이 아깝지 않은 가성비 좋은 호캉스였다며 여행가지 못할 경우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평일에 가는 것을 더욱더 추천드리며, 꼭 고층에서 숙박하시는 걸 적극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