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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 부산 여행, 오전에 땀을 많이 흘려서 숙소 들려서 씻고 나서 뽀송하게 하고 나갔답니다. 렌트라도 할걸 생각했던 아쉬운 여행이었답니다.

2일 차

저녁

낮에 너무 덥게 다녀서 시원한 곳이 가고 싶었고 맥주가 마시고 싶었고, 그리고 화려한 불빛이 보고 싶었고 그래서 더베이가 생각나서 오래간만에 가보았답니다. 처음 생겼을 때는 핫해서 앉기도 힘들고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그 정도도 아니었고 자리도 넉넉해서 뷰 좋은 곳에서 쉽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 가게 : 더베이 101 핑거스앤챗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동백로 52 더베이101 1층
• 메뉴 : 치킨 + 생맥주 2잔, 36,500원
• 영업시간 : 12:00 ~24:00
• 송정해수욕장에서 1003번 타면 금방 갈 수 있음

 

홍콩의 스타의 거리에서 볼 수 있는 레이저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처럼 부산의 더베이가 그런 화려한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영감을 받아 도시를 설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카더라인 것 같더라구요. 딱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진짜 야경이 너무 예뻤던 것 같습니다.

더베이 야경 / 주문한 메뉴

영화의 거리까지 쭉 걸어서 다시 숙소로 복귀했답니다.

 

 

 

3일 차

혼자 점심 & 카페

• 가게명 : 송원물회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송정중앙로15번길 86
• 물회 1인 : 17,000원
• 영업시간 : 11:00 ~20:00
• 특이사항 : 주택에 있는 음식점이라서 맞는지 몰라 한참을 진짜 기웃기웃거렸습니다..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
• 주민 동네 맛집으로 유명함

달고 시원한 물회가 먹고 싶다면? 송원물회를 꼭 가야 합니다. 진짜 엄청 시원하고 배가 많이 들어서 그런지 답니다. 저는 단 음식을 좋아하는데 20분 안돼서 흡입하였습니다. 참고로 매운탕은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혼자 왔는데도 큰 그릇에 줘서 감동을 받았답니다. 혼자 온 저를 챙겨주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쁜 시간에 혼자 가서 4자리 테이블을 차지해 마음이 불편했는데, 친절하셔서 호다닥 먹고 나왔답니다. 친구를 기다리기 위해 오션뷰 신경 쓰지 않고 근처 카페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 카페명 : 슬로윈드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송정강변로 23 1층 slowind cafe
• 물회 1인 : 17,000원
• 영업시간 : 12:00 ~21:00
• 특이사항 : 송정 해변 근처이지만 오션뷰는 아닙니다. 주변 회사 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습니다. 조용하고 아늑합니다.

친구를 만나고 다른 친구에게 추천받은 찻집과 떡볶이 다리집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찻집은 진짜 부산 여행 필수 코스인 것 같아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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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 저녁 카페, 식사

• 찻집 : 비비비당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239-16
• 영업시간 : 10:30 ~ 22:00, 월요일 휴무
• 메뉴 : 단호박 빙수, 국화차 총 22,000원
• 특이사항 : 뷰가 난리남, 꼭 차로 방문해야 함
• 사이트 : http://www.bibibidang.com/

저는 단호박 빙수랑 국화차를 먹었답니다. 진짜 여기는 뷰가 엄청 힐링됩니다. 창가 자리는 다 뷰 맛집이고, 평일에는 방문객도 많지 않아 뷰도 고를 수가 있었는데 저는 산도 마을도 바다도 보이는 곳을 선택했답니다. 솔직히 뚜벅이라서 구덕포항에서 해안길 따라 걸어갔는데 너무 힘들어서 추천해준 지인이 너무하다 생각하며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그런 생각 다 사라졌답니다.

또 나와서 걸어가는 달맞이공원 마을은 얼마나 이쁜지 정말 가슴속에 풍경을 담았습니다. 정말 부산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도시 같으면서도 자연 같은 이곳에서 살면 정말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하였답니다. 

위와 같은 뷰를 보시려면 이쪽 길로 돌아서 내려가야 합니다. 돌아가는 만큼 후회하지 않을 뷰를 담으실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

• 가게명 : 다리집 본점(떡볶이, 순대 없음)
• 주소 :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10번길 70 101호
• 영업시간 : 11:30 ~ 21:00
• 메뉴 : 떡볶이, 오뎅, 튀김 10,900원
• 특이사항 : 부산 오면 꼭 먹어봐야 할 분식집, 기왕 가는 거 광안리 해수욕장 앞 본점으로 GO!

다리집에서 저녁 요기를 하고, 광안리 해수욕장을 가서 펭수랑 사진 인증샷을 찍었답니다. 한동안 펭수 조형물이 없었는데 다시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여전히 찍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저는 이전에 못 찍어서 이번에 호다닥 찍고 왔답니다.

 

혹시나 광안리 들린김에 #홍미당 빵집에서 팥빵 사셔서 지인분께 선물하시면 좋아하실 거에요. 부산 토박이 친구가 추천해준 곳이랍니다. 팥빵 맛집으로 유명하고 하얀 앙금빵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도로 첨부하려니 서울에도 지점이 많은 것을 알게 되어 놀랐답니다. 

 

마무리 부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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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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