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감압밸브 깨짐 현상과 보일러 교체

2019년 어느 날 겨울 뜨거운 온수가 안 나와 보일러 수리기사가 와서 수리를 하고 간 적이 있다.
영수증을 보아하니 2월 25일 추운 날... 냉수로 샤워하고 출근하던 날이 기억난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 아래층 천장으로 물이 샌다고 관리실에서 연락이 왔다.
보일러 내부에서 누수가 발생하여 오랜 시간 바닥에 물이 흘러 콘크리트로 흡수된 듯하다.
다행히 내부 보일러관에서 누수가 발생한 게 아니라 천만다행이었다.

집주인에게 연락하여 보일러 교체가 진행되었다.

건물과 연식이 같은 2003년식 귀뚜라미 출광21-13H LNG 보일러와 인연이 끝났다.

 

새로 설치된 보일러는 규제에 따라 콘덴싱 보일러로 설치되었고
에너지 효율은 무려 5단계나 상승했다.
린나이 RC600-15KF

 

보일러 교체 후 2년이 지난 2022년 8월
보일러실 바닥이 또 흥건히 젖기 시작했다.

보온 테이핑이 된 관으로 물이 흐르고 있어 배관 이음새가 터진 것을 직감했다.
보온 테이핑을 걷어 내고 나니 힘차게 물이 솟구치고 있다.

 

시간에 따른 수리 방법 고민

1. 린나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 배관과 연통은 본인들 A/S범위가 아니라면 선을 긋는다.

2. 보일러 설치 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 무상 유지보수 기간은 1년이라고 한다.
=> 사진을 문자로 받고서는 6만 원이라 한다.

3. 지인 찬스로 영상을 공유한다.
=> 감압밸브 고장으로 인터넷에 8천 원, 자가 교체를 하란다.

4. 숨고에 올려본다.
=> 여러 견적 중 최저가 5만 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 설명을 하고 가격을 물으니 출장비 2만 원 포함해서 7만 원이라 한다.
=> 시공업체에서 6만 원 달라고 했다고 하니 6만 원에 해준다고 한다.

 

결국 셀프와 수리기사 중 고민을 하다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한다.

2019년 2월에 교체한 감압밸브는 플라스틱 소재가 포함되어 있다. 그 부분에 크랙이 생기면서 분수가 생겼다.
셀프 교체를 위해 감압밸브를 검색해보니 15A 중에서도 플라스틱 소재는 1만 원대, 품질 좋은 제품은 2~3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었다.
지난번엔 큰 가격을 지불했지만 이번엔 3년 전보다 저렴하게 처리된듯하다.

이번에 교체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다음번엔 테프론 테이프와 감압밸브를 준비하여 셀프 교체를 해야겠다.

교체 완료.

- 3~4시로 예약했는데 4시 20분 넘어서 도착.
- 증상을 사진으로 보내서 그런지 별도 설명없이 교체 진행.
- 기존 설정된 물 온도를 60도에서 45도로 변경하심. (왜지?)
- 교체한지 3년 되었다고 하니깐 벙 찐 표정지으심. (당했나?)
- 계좌이체로 6만원 송금 (영수증, 명세서 없음)
- 숨고 리뷰 작성 요청 (문자로 링크 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