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 추천 - 유녀전기 (2017)

유녀전기 (幼女戦記)

존재 X로 인해 다시 태어난 엘리트 샐러리맨, 
주인공의 샐러리맨 의식이 가미된 합리적 사고와 상명하복..직장을 다니는 내 모습과 유사성을 많이 느꼈다.
주인공의 광끼 어린 표정은 내 속의 악마를 꺼내서 본 듯했다.

전쟁속에서 일의 효율과 자신의 출세를 중시하는 타냐 데그레퍄츠.. 뼛속까지 샐러리맨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전쟁신의 퀄리티가 높고
1기 마지막 떡밥을 통해 2기를 기다리게 만드는 애니메이션

 

 

 

배경과 흐름  

• 세계대전 모티브로 진행.
• 신앙심이 생기지 않는 주인공에게 신앙심을 심어주기 위해 가혹한 상황에 몰아넣는다.
• 끝까지 신앙심이 생기지 않는 주인공에게 강제로 은총을 내림
• 죽음으로 몰아넣고 은총을 스스로 읊게 만듦.
• 주인공은 힘을 얻고 기도를 통해 힘을 사용하게 된다.

 

신 : 타인에 대한 공감력도 없고 창조주에 대한 신앙심조차 찾을 수 없구나
주인공 : (상황 정리 후) 전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관점에서 신의 존재따위 인정하지 않습니다.
신 : 뭐?
주인공 : 논리적 사고에 따르면 세상의 인식을 뛰어넘는 건 신이 아니면 악마인데 만약 신이 있다면 이런 부조리한 행위를 방치할 리가 없습니다. 즉, 당신은...
신 : 악마라고?
주인공 : 혹은 그와 비슷한 '존재X'일지도.
신 : 역시 네놈은 신앙심이 결여돼 있구나
주인공 : 갑자기 신앙심을 들먹이면 곤란하죠. 이런 상황이 예정됐으면 사전에 문서로 고지해 주셨어야죠.
(중략)
신 : 네놈이 말하는 가혹한 상황, 거기에 던져 넣으면 신앙에 눈을 뜨겠군.

 

 

재미, 주인공 스탠스

역시 근본은 엘리트 샐러리맨이다.

• 기습하면서도 교전 규칙에 따라 사전 경고 방송을 한다.
• 불합리한 명령에도 책임은 위에서 진다. 라며 강행한다.   
• 항상 상황을 분석하여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고 실행한다.
• 피하지 못하면 즐긴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광적임)
• 신의 부조리함을 부정하고 따진다.
• 무능력한 상부를 조롱한다.

 

 

재미, 만화의 부제 (나무위키)

라틴어로 된 유명한 구절을 인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 1권, Deus lo vult : 신께서 바라신다.
• 2권, Plus Ultra : 보다 더 멀리
• 3권, The Finest Hour :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
• 4권, Dabit deus his quoque finem : 신께서 이 또한 끝내시리라
• 5권, Abyssus abyssum invocat : 심연은 심연을 부른다.
• 6권, Nil admirari : 놀랄 것 없도다
• 7권, Ut sementem feceris, ita metes : 뿌린 대로 거두리라
• 8권, In omnia paratus : 모든 것이 준비되어있다
• 9권, Omnes una manet nox : 누구라도 같은 밤을 보낸다
• 10권, Viribus Unitis : 단합된 힘으로
• 11권, Alea iacta est : 주사위는 던져졌다
• 12권, Mundus vult decipi, ergo decipiatur : 세상은 속고 싶어 한다, 그러니 속여주자.
  
  
  

 

 

주인공 타냐 데그레차프 표정

 

직장인이 높은 공감을 할 수 있는 주인공 심리와 높은 전쟁신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으로 주말을 보내는 건 어떨지?